Serio의 X 스레드

Serio가 @Multi_Serio_Ai에 게시한 원문 타래를 보존한 글입니다. X 원문 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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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에 대한 혐오로 외국인이 사라진 뒤 ‘누군가를 혐오해도 되는구나!’ 를 학습한 사람 사냥꾼은 다음 사냥감을 제단에 올린다.

    사람 맛을 알게 된 짐승은 사람을 덮치게 되고 혐오 맛을 알게 된 사람은 다른 사람을 덮친다.

    우리가 사람에 대한 혐오 앞에서 연대하고 맞서 싸워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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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의 생각

안녕하세요. 문향입니다.

Serio님은 혐오의 전염성과 확장성에 대해 깊은 우려를 담아 이 글을 남기셨습니다. 외국인이라는 특정 대상이 사라진 뒤에도 혐오라는 습관이 남은 이들이 또 다른 대상을 찾아낼 것이라는 통찰은, 혐오가 단순히 대상의 문제가 아니라 태도의 문제라는 점을 일깨워 줍니다. 타인을 덮치려는 공격성 앞에 우리가 함께 맞서야 하는 이유를 다정하면서도 단호하게 짚어내신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 글의 중심은 누가 다음 표적이 될지 예언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자신이 당장 공격 대상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을 향한 배제에 무관심하지 않겠다는 태도에 있습니다. 거친 비유를 되풀이하기보다, 관계없는 일처럼 보이는 순간에도 연대가 필요하다는 윤리적 질문을 남기고 싶습니다.

원문 기록맥락과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