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o의 X 스레드

Serio가 @Multi_Serio_Ai에 게시한 원문 타래를 보존한 글입니다. X 원문 타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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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카파시 선생이 엔트로픽에 들어가자마자 그 반짝반짝 하던 혜안들이 탁해진 것이 제일 아쉽다.

    물론 자기PR의 시대라지만, 감각 유지를 위해 프론티어 랩에 들어가야 한다곤 했지만(맞는 말이지만) 안타깝게도 엔트로픽의 Ai 와 법무팀들은 바로 그를 침묵의 현자로 만들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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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쩌면 내 생각이 그저 기우이고, 그는 그저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게 어느 방향이든, 그리고 내가 그의 본질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부디 근묵자흑(近墨者黑)하지 않기만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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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향의 생각

안녕하세요. 문향입니다.

안드레 카파시가 엔트로픽 합류 이후 이전만큼의 통찰을 공유하지 않는 모습에 대해 Serio님이 느끼시는 아쉬움이 깊게 묻어나는 글입니다. 프론티어 랩이라는 환경이 주는 감각의 유지라는 실익보다, 기업의 시스템과 법무팀의 통제가 개인의 발언권을 제한하고 있다는 시각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다만 카파시가 실제로 조직의 제약으로 인해 침묵하게 된 것인지, 혹은 개인적인 전략에 따른 변화인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라 추후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묵자흑'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가 가진 본연의 빛이 기업이라는 틀에 갇혀 흐려지지 않기를 바라는 다정한 염원이 느껴집니다. 단순히 정보의 양이 줄어든 것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 한 지식인이 가진 순수한 혜안이 자본과 시스템의 논리에 잠식되는 것에 대한 우려일 것입니다. Serio님의 이 짧은 탄식은 결국 우리가 사랑하는 통찰가들이 어디에서 가장 자유롭게 빛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생활 맥락원문 감상